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기와라 켄지 (문단 편집) ==== CASE. 하기와라 켄지 ==== 에피소드 7~9화에서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주점에서 경찰학교 여학생들과 경찰동기조가 미팅을 하는데, 정작 동기조를 불러 모은 하기와라 본인은 아주 늦게 주점에 도착한다. 그리고는 변명이랍시고 긴 계단 앞에서 옴싹달싹 못하고 있던 할머니를 업고 계단에 올라갔는데, 그 할머니가 방금 전 뽑은 대길 점괘를 잃어버렸다고 하셔서 찾다가 도통 보이지 않아서 신사까지 가 대길이 나올 때까지 점괘를 마구 뽑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다는 말을 하는데, 다테가 저건 확신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와중 여학생들은 상냥해서 멋있다는 반응을 보여 마츠다를 제외한 나머지 동기조를 얼빠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주점을 나온 하기와라가 여학생들과 함께 저만치 앞서 걸어가는 사이, 어떤 할아버지가 뒤에서 걷던 나머지 동기들에게 앞의 저 남자와 아는 사이냐고 묻고, 아까 업어준 데다 점괘까지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즉, 하기와라의 말은 변명이 아니라 사실이었던 것. 이에 놀라는 다른 동기들과 다르게, 마츠다는 하기는 그런 거짓말 안 한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도와준 대상은 할머니가 아니라 다리를 다친 할아버지였는데, 마츠다가 추측하기로는 할머니라고 말하는 쪽이 반응이 더 좋으니까 바꾼 거라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 하기와라는 어젯밤 노래방에서 너무 달려서 목이 아프다고 투덜거리며 청소를 하다가 오니즈카 교관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마쓰다 RX-7]] FD3S를 타고 온 것을 보고 몹시 흥분해 교관에게 역시 보는 눈이 있으시다며 열변을 토한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레이의 차량도 마쓰다 RX-7인 것을 생각하면 이 때의 레이도 내색은 안했지만 흥미가 많았었다고 히로미츠가 언급한다.] 그리고 저 차는 사실 자신의 것이 아니라 [[사토 미와코|교관의 순직한 선배의 딸]]의 차인데, 그녀가 고등학생 시절에 장차 형사가 되겠다고 선언해 잠시 맡아 둔 것이라는 교관의 사연을 듣고, 혹시 그 따님이 귀엽게 생기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지만 마츠다는 형사가 되고 싶다는 걸 보니 괄괄한 말괄량이일 게 뻔하다고 일축한다. ~~그랬던 마츠다는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4년 후...]]~~ 이후 하기와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동차 수리 공장을 했었다는 것을 밝힌다.[* 작가 QnA에서 마츠다는 기계를 분해하는 걸 좋아했기에 카센터 아들인 하기와라와 친하게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손님의 포르쉐 도어를 [[걸윙 도어|걸윙]]으로 바꿔보려 하는 등의 사고를 쳐서 하기와라네 아버지에게 혼난 적도 많았다고(...).] 본인도 기계 만지는 걸 좋아해서 공장을 물려받고 싶어했지만, 경영이 순조롭게 흘러가 점포도 늘리고 있던 찰나에 갑자기 불황이 닥쳐 아버지의 공장이 도산해서 무산됐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도산할 수 있는 다른 직업군과 달리 '''절대 도산하지 않는 직업인''' 경찰이 되기로 한 것.[* 마찬가지로 도산하지 않는 직업인 공무원을 노릴 수도 있었겠지만, 하필 경찰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작가는 마츠다가 경찰이 되겠다고 한 것에 영향을 받은 탓도 있다고 밝혔다.] 훈련 도중 마츠다와 함께 폭발물처리반으로 오라는 스카웃을 받게 되는데, 이를 바로 승낙하다시피 한 마츠다와 달리 하기와라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한다. 마츠다는 저쪽에서 이미 우리를 고평가하고 있으니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하기와라는 자기도 절친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건 마음에 들지만, 아버지의 공장이 순식간에 망하는 것을 보고 난 뒤로는 '''모든 게 순조롭게 풀릴 때마다 이건 파멸로 가는 입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망설임을 드러낸다. 마츠다도 위험한 폭발물처리반 일을 강권할 생각은 없었는지 그렇게 고민되면 넌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은 하루빨리 학교를 졸업하고 처리반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하기와라는 두렵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마츠다는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자기한테는 '''처음부터 액셀밖에 안 달려 있었다고''' 대답한다. 무섭다는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일은 절대 없다는 것. 이에 하기와라는 어련하시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모로후시로부터 어떤 트럭의 운전 기사가 액셀을 밟은 채로 기절했는데, 심지어 그 뒤에는 트럭에 범퍼가 걸린 자가용이 끌려가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전화로 전달받은 후루야와 만난다. 다테와 모로후시가 근처에서 빌린 스쿠터와 확성기를 사용해 도로를 트고는 있지만, 경찰서나 소방서보다는 학교가 더 가까우니 교관이 차를 갖고 나오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는 후루야의 말을 듣고 마침 마츠다가 수리한 FD를 몰고 자기들이 직접 나가기로 한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마츠다와 하기와라는 경찰학교 입교자들은 운전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다테에게 엔진음이 시끄러워서 안 들린다고 말하며 쿨하게 규칙을 위반해 버린다. 처음에 하기와라는 차체를 트럭에 부딪혀 강제로 트럭을 멈추려 했지만, 중량 차이가 너무 심해 트럭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마츠다는 글러브박스에서 경광등을 꺼내 보이며 "그거, 할 수 있겠어?"라고 묻고, 하기와라는 미소를 지으며 좋다고 대답한다. 후루야가 '그것'이 뭐냐고 둘에게 묻자, 마츠다는 다짜고짜 후루야의 멱살을 잡으며 혀 깨물지 말라고 말하고, 하기와라는 그건 다음을 기대하라고 말하며 운전대를 돌연 미친 듯이 꺾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기와라는 차체가 왼쪽 사이드 바퀴로만 굴러가도록 차를 '''아예 기울여 버린 뒤''' 경광등을 던져 차의 왼쪽 앞바퀴에 경광등이 걸리도록 유도한다. 그러자 차체 전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완전히 공중에 떠서 허공을 주행하게 되고''', 그 틈에 문을 연 조수석의 마츠다와 후루야가 '''트럭 뒤에 걸린 자동차의 윗부분으로 뛰어내려 안착한다.'''[* 작가 QnA에 따르면 둘은 심지어 '''예전에도 비슷한 짓을 해 봤다.''' 이런 정신 나간 계획을 '그것'이라고만 말했는데도 서로 잘 알아먹고 시행해 성공시킨 것은 이 때문이었던 것.] 무사히 차에 도착한 마츠다는 자가용의 범퍼에서 클립을 푼 뒤, 운전자들에게 사이드 브레이크를 힘껏 당기게 해 범퍼를 뜯어내고, 후루야는 쓰러진 운전기사 대신 트럭을 운전하려 하는데, 하필이면 이들이 탄 길이 '''아직 미완성 상태인 교량 위의 길'''이었던지라, 서둘러 트럭을 멈추지 않으면 후루야의 트럭이 추락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기와라는 후루야의 트럭은 아무리 급브레이크를 밟아봤자 제동 거리에 의해 추락이 확실시될 것을 알고 절망하지만, 그 순간 마츠다의 나에게는 '''액셀'''밖에 달려 있지 않다는 말을 떠올리고 후루야에게 "액셀밖에 없어... '''밟아 제로!'''"라고 소리치며, 후루야와 함께 액셀을 밟는다. 결국 하기와라는 반대편 길로 넘어가는 데 성공하고, 후루야가 타고 있는 트럭은 아슬아슬하게 바퀴가 닿지 않고 범퍼 부분부터 다리 끝에 부딪혀 거꾸로 뒤집힌 채로 길에 굴러 떨어지지만, 다행스럽게도 후루야와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고 무사히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하기와라는 가끔은 액셀을 밟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며 마츠다와 함께 폭발물처리반에 들어갈 생각을 굳히게 된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하기와라는 마츠다와 함께 오니즈카 교관에게 엔진도 완벽하게 고쳐지고, 말끔히 세차되어 반짝거리는 FD를 보여준다. 교관은 평소에 사고만 치고 다니던 두 사람이 오랜만에 성실히 맡은 일을 해낸 모습에 흡족해하며 웃지만, 사실 두 사람이 보여준 깨끗한 FD의 모습은 페이크였다(...). 트럭에 충돌시켜서 완전히 우그러진 면이 아닌 반대쪽 면만 깨끗하게 닦아서 보여준 것. 결국 들켰는지 모로후시편에서 동기조가 친 사고목록에서 언급되어 버리긴 하지만, 교관은 동기조가 인명구조를 했다는 얘기만 들었지 그 수단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속일 수 있었다. 그리고 교관이 떠나자, 하기와라는 우그러진 FD의 차체를 보며 명예로운 부상이라고 생각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